현금화 될 자산이 현재 시가총액과 비슷한 수준

지난해 5 월 현대산업개발이 HDC(존속회사)와 HDC 현대산업개발(신설회사)로 인적분할 되었다.
HDC 가 지주회사로 전환함에 따라 지주회사 행위제한규정에 해당되는 순환출자 등을 해소하기
위하여 올해 4 월 지주회사인 HDC 가 자회사들이 가지고 있는 동사 지분을 모두 매수하였다.
즉, HDC 는 동사 주식을 정몽규 회장으로부터 16 만 4600 주, HDC 현대 EP 로부터 244 만 주,
HDC 아이서비스로부터 110 만 주, HDC 아이앤콘스로부터 106 만 주 등을 매입함으로써 HDC 는
동사 지분 28.95%를 확보하게 되었다.

이와 같이 HDC 의 자회사로 편입됨에 따라 동사가 보유하고 있는 HDC 1.8%,
HDC 현대산업개발 3.4%, 부동산 114 25.0%, HDC 영창뮤직 6.4% 등의 지분을 HDC 또는
제3 자에게 매각해야 한다.

이에 따라 동사의 현금화 될 수 있는 자산은 현금 및 단기금융상품 717 억원(19/06/30 기준),
HDC 및 HDC 현대산업개발 지분가치 639 억원(19/9/17 기준), 부동산 114 지분가치
123 억원(장부가액), HDC 영창뮤직 지분가치15 억원(장부가액) 등 1,494 억원으로 현재 시가총액
1,564 억원(19/9/17)과 비슷한 수준이다.
현금화 될 자산으로 향후 M&A, 배당확대 등의 재원으로 활용되면서 동사 기업가치가 상승할 수
있을 것이다.


HDC 그룹 지배구조 변환의 최대 수혜주 ⇒ HDC 그룹의 중추 M&A 실행자

동사가 보유하고 있는 HDC, HDC 현대산업개발, 부동산 114 지분 등을 반드시 매각해야 하기
때문에 그 어느 때 보다 더 현금유입 속도가 빨라질 것으로 예상된다.
현금화 될 자산 등을 고려할 때 이제부터 동사가 HDC 그룹의 중추 M&A 실행자로 떠 오르게
됨에 따라 성장성 있는 신규사업의 가시성이 빨라질 수 있을 것이다.


매력적인 배당 수익률 ⇒ 향후 배당확대 가능성도 높아질 듯

동사의 주당 배당금은 2015 년 125 원, 2016 년 150 원, 2017 년 250 원, 2018 년 350 원 으로
상향되어 왔다. 또한 주당 배당금 350 원을 고려할 때 현재 주가기준으로 배당수익률이 3.7%에
이르고 있다.
무엇보다 향후 현금화 될 자산으로 배당확대 가능성도 높아질 수 있으므로 저금리 기조하에서
동사가 배당주로서 매력이 한층 더 강화 될 수 있을 것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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